일본 증권 시장에 상장된 메타플래닛(코드:3350)이 EVO 펀드를 대상으로 총액 20억엔(약 197억원) 규모의 제10회 무이자 보통 사채를 발행한다고 3월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채는 이자가 없는 제로쿠폰 형태로, 상환기일은 2025년 9월 30일이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올해 1월 28일 공표된 신주예약권 발행을 통한 자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매입에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사채의 상환 재원으로는 향후 제14회에서 제17회 신주예약권 행사에 따른 조달 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자산 보유를 공식적인 주요 사업으로 삼고, 사채 및 신주예약권 발행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지난 24일 비트코인 트레저리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150BTC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3,350BTC로, 평균 매입가격은 약 1,257만엔(약 1억2400만원), 총 투자금액은 422억1,600만엔(약 4200억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