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4월 2일 발표 예정 상호관세 계획에 ‘모든 국가 포함’ 방침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0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대상 국가가 10~15개국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일부 관측과 관련해 “10개국이나 15개국이라는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관세 부과 범위를 축소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상호관세 정책은 미국에 불리한 무역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국가와의 무역에서 동등한 조건을 적용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세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범위나 적용 대상 국가 수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