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평균 TPS 14.89 기록… zkSync·zkEVM 대비 큰 격차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 아비트럼(Arbitrum, ARB)이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TPS)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주요 스케일링 솔루션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L2Beat에 따르면,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은 최근 24시간 기준 평균 14.89 TPS를 기록해 이더리움 메인넷의 12.18 TPS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최대 TPS는 31.64로, 이더리움의 22.37 TPS보다 높은 수준이다.
레이어2 생태계에는 아비트럼 외에도 zkSync Era, 폴리곤의 zkEVM 등 다양한 프로토콜이 존재한다. 그러나 TPS 성능에서 아비트럼과의 격차는 뚜렷하다. zkSync는 4.82 TPS, zkEVM은 0.07 TPS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처리량을 보였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의 프로토콜로,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프로젝트의 채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비트럼의 기본 토큰 ARB도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ARB의 시가총액은 약 15억6,700만달러(2조600억원)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40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