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60~80%에서 상향…유럽위원회 승인 대기 중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유럽 내 보험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해 100% 자본요건을 부과하는 규제안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가 가상자산에 대해 도입한 자본규제 중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해당 자산의 전액에 대해 손실 가능성을 반영한 자본 적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 보험사는 가상자산 보유분에 대해 60~80% 수준의 자본을 적립하고 있다.
해당 규제안은 아직 유럽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규제당국은 이 같은 조치가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으로부터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