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와 미국 DOGE(정부효율부) 팀 핵심 인물 7명이 2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했다. 머스크는 DOGE 개혁의 파급력을 강조하며, “DOGE팀이 미국 독립 전쟁 이후 가장 큰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머스크는 정부 개혁이 미국 행정부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히며, “5월 말까지 미국 정부 지출을 1조 달러(약 1450조 원)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30일 만에 정부 지출 1조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다.
외부의 우려와 비판에 대해 머스크는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기 전 반드시 두 번 생각한다”며 “실수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실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바로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수를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것은 야구 선수가 매번 안타를 쳐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