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명확성·시장 혁신·소비자 보호 강조… “SEC, 기본으로 돌아갈 때”
폴 앳킨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가운데,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 폴 그레왈은 28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내용을 공유하며 “디지털 자산이 올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레왈은 “앳킨스가 SEC의 투명한 운영과 업계·소비자 의견 반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으며, 과거와 비교해 매우 상쾌한 변화였다”고 평가했다.
청문회에서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 규제의 명확성과 실행 가능한 규칙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규제 틀이 마련되면 미국 개발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며, 미국 소비자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미국이 글로벌 기술 및 금융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통화감독청장 후보 조나단 굴드와 함께 ‘은행 해체’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비민주적 관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약속, 규제 기관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레왈은 “SEC가 이제 ‘기본으로 돌아갈’ 때”라며, 앳킨스가 SEC에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와 상원에서 그의 신속한 인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