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난 2주 동안 12만9000BTC를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2024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형 투자자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로 분류되는 주소는 통상 1만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을 의미한다. 이번 대규모 매수로 최근 소액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흐름을 고래가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2주 전 7만8000달러 이하로 하락한 이후 반등해 8만7500달러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또한, 비트보차트가 추적하는 ‘1년 이상 보유 물량(1Y+ HOLD wave)’ 지표도 최근 상승세로 전환돼, 투자자들이 단기 매매보다 장기 보유 전략으로 전환 중임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