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C-go v10 ‘유레카 업그레이드’ 통해 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네트워크 확장 목표
코스모스 핵심 기술인 인터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로의 확장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3월 27일, 코스모스 핵심 개발사 인터체인랩스 공동 대표 맥너스 마레넥은 코스모스 허브에서 이더리움으로 IBC 트랜잭션을 전송하는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IBC-go v10 버전에 포함될 예정인 ‘유레카’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2025년 내 배포가 예정돼 있다. 유레카 업그레이드는 IBC의 범용 블록체인 통신 표준화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코스모스 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네트워크로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IBC는 라이트 클라이언트와 릴레이어를 활용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돕는 상호운용 프로토콜이다. 개발진은 이번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디파이,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과 IBC 간 연결을 시도한 바 있으나, 대부분 개별 프로토콜 수준에 그쳤다. 2024년 피카소는 IBC와 이더리움의 통합을 발표했으며, 유니언 팀은 코스모스와 이더리움 세폴리아 테스트넷 간 양방향 라이트 클라이언트 연결을 구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