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채·현금 등으로 102% 이상 담보… 솔라나·이더리움·폴리곤 블록체인 검토 중
미국 와이오밍주가 오는 7월 미국 최초로 주(州) 차원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수주 내에 시작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WYST 토큰은 미 국채, 현금, 환매조건부채권(Repo) 등으로 102% 이상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다. 와이오밍주는 토큰을 호스팅할 블록체인으로 솔라나, 이더리움, 폴리곤 등을 검토 중이다.
와이오밍주 마크 고든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디지털 상공회의소 블록체인 서밋에서 “와이오밍은 기술 혁신을 위해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며 “정부는 언제든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실행력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와이오밍주는 2023년 3월 제정된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법’에 따라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위원회’를 설립하고, 스테이블 토큰 발행을 승인했다. 해당 토큰의 명칭은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WYST)으로, 1달러에 상응하는 가치를 지니며 주 정부가 신탁 형태로 보유한 실물 자산과 연동된다.
위원회에 따르면 발행된 토큰은 1달러에 상응하는 자산으로 상환 가능하며, 해당 자산은 현금 및 미국 국채 등에만 투자된다. 위원회는 자산의 운용 수익 역시 신탁을 통해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오밍주는 그동안 암호화폐 관련 입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분산자율조직(DAO)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보험회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고든 주지사는 “우리는 규제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규제보다 혁신이 우선이라고 믿지만, 투명하고 일관된 규제 구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