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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지원 ‘플라스마’, 고빈도 USDT 전송 위한 신규 블록체인 기술 사양 공개

  • HotStuff 기반 ‘플라스마BFT’ 합의 프로토콜 채택…비트코인 브리지·기밀 거래 등 탑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플라스마가 고빈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전송을 목표로 한 전용 블록체인의 기술 사양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팔란티어 창업자인 피터 틸,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 스플릿캐피털의 자히르 에브티카르 등 주요 인사들의 초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마는 합의 메커니즘으로 HotStuff에서 착안한 ‘PlasmaBFT’를 채택했다. 해당 방식은 비잔틴 장애 허용(BFT) 모델 중 하나로, 리더 노드의 제안과 단일 확인 절차만으로 합의를 이룰 수 있어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파이널리티(불가역성)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마는 테더(USDT)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테더는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08조8000억원에 달하며, 수익은 지난해 19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플라스마는 비트코인 기반 사이드체인 위에 구축되었으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완전한 호환성을 갖춘다. 실행 레이어는 러스트 기반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Reth’를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자체 비트코인 브리지를 탑재해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앵커링(anchoring)한다. 이러한 과정을 플라스마BFT와 동일한 검증자 집단이 처리하며,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플라스마 측은 “무허가 최종성, 검열 저항성, 검증 가능한 진실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정의 가스 토큰 ▲USDT·비트코인 수수료 지불 기능 ▲USDT 무수수료 전송 ▲규제 기반 기밀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스완비트코인 대표 스티븐 루브카는 “다른 블록체인들이 결국 스테이블코인 운용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상속받아야 한다는 가설에 베팅한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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