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트바인 등 6개 업체 대상… 투자자 피해 방지 목적
- 업비트 “불법 유사수신·폰지 사기에 강력 대응”
가상자산을 내세운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행태가 증가하면서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출금 제한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업비트가 출금 제한을 적용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 퀀트바인(Quantvine)
- 에이에스아이지피티(ASIGPT)
- 하드우드마이닝(Hardwood Mining)
- 티에스버텍스(Ts Vertex)
- 에이아이로봇(AI ROBOT)
- 데이터마이너(Dataminr)
특히, 퀀트바인은 지난 3월 4일부터 업비트에서 출금 주소 등록이 차단됐다. 이후 다른 국내 거래소들도 퀀트바인 관련 지갑 주소로의 입출금을 차단했으며, 현재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 “불법 행위 강력 대응”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추가로 파악되는 의심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불법 유사수신 및 폰지 사기에 대해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폰지 사기란?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의 금융 사기다. 초기에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듯하지만, 결국 투자금을 돌려막다가 운영자가 사라지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