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CEO, 젠더 문제로 논란된 광고 사과…“부끄럽다”

솔라나 랩스 CEO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논란이 된 광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광고가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며, 솔라나가 “문화적 논쟁에서 벗어나겠다”고 약속했다.

야코벤코는 1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광고 문제를 축소하려 한 것이 부끄럽다”며 “이는 소외된 그룹을 공격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해당 광고는 ‘America Is Back — Time to Accelerate’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애국심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젠더 정체성 문제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다. 광고가 게시된 후 일부 반발이 일었고, 공개한지 약 9시간 만에 삭제됐다.

야코벤코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솔라나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탈중앙화에 집중할 것이며, 사회적 논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논란된 광고 내용

해당 광고는 ‘솔라나 액셀러레이트’ 콘퍼런스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에는 ‘미국’을 의인화한 남성이 상담을 받는 장면이 등장하며, 암호화폐와 혁신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한다. 이에 상담사는 “새로운 젠더를 만드는 것이 더 생산적인 일”이라며 조롱 섞인 답변을 했고, 이에 남성이 “나는 젠더가 아니라 기술을 발명하고 싶다”고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솔라나 공식 X 계정은 해당 광고를 공유한 후 삭제했으며, 이후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야코벤코의 광고 게시글을 330만 팔로워에게 공유했다.

한편, 애덤 코크란 Cinneamhain 벤처스 파트너는 “트랜스젠더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암호학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2017년 깃허브(GitHub) 조사에 따르면, 무작위로 선정된 5,500명의 오픈소스 개발자 중 1%가 트랜스젠더, 또 다른 1%가 논바이너리(Non-binary)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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