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의 발표와 현실은 다르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분적 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에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발표는 “현실과 매우 다르다”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밤사이 150대의 드론이 에너지 인프라와 교통망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평화 협상에서 “넘을 수 없는 선”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