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전체 자산의 28.5%를 USDT로 보유
- 일부 분석가, 비트코인 상승 둔화 속 알트코인 랠리 기대
바이낸스가 180억 달러(약 26조1,000억 원) 이상의 테더(USDT)를 보유하면서,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비트코인은 72% 상승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2분기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약 4,060만 원) 수준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일일 상대강도지수(RSI)에서 과매수 영역의 하락 다이버전스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XRP와 일부 중형 규모 알트코인은 랠리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USDT 보유 현황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42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총 640억 달러(약 92조8,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8.5%를 USDT로 보유 중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보유 자산의 23.8%를 비트코인으로, 5%를 바이낸스코인(BNB)으로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의 자산 대부분은 선물 및 영구 계약 시장의 투자자에게 속하며, 바이낸스가 제공하는 스왑 기능 덕분에 많은 투자자가 USDT 시장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트코인 상승 랠리의 전조일까?
중앙 집중식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알트코인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최근 XRP와 카르다노(ADA)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추가적인 상승 랠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