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홀딩스 지분 불확실성… 상장 폐지 검토 예정
비덴트가 외부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아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았다.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8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비덴트의 외부 감사인 태성회계법인은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한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의견 거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덴트가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해 의견 거절을 받은 점을 고려해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의 신청 기간 만료일 또는 상장 폐지 여부 결정 시까지 주권 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 정지로 인해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