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재단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 ‘아바상스(Avaissance)’를 출범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
아바상스 이니셔티브는 NFT 아티스트를 위한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AIR(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으로, 50명 이상의 디지털 아티스트에게 자금 지원, 멘토링, 가상 워크숍 세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자체 NFT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멘토로는 모션 그래픽 아티스트 이모니 라루사, NFT 커뮤니티 플랫폼 올쉽스 설립자 데이브 크루그먼, 발할라 운영 책임자 라이언 웬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모나리자 이니셔티브(Mona Lisa Initiative, MLI)로,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 NFT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아발란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영구 컬렉션을 구축하여 특정 예술 작품을 보존할 계획이다.
아발란체는 공식 온라인 지원 양식을 통해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모집하며, 신청 마감은 2023년 4월 28일까지다.
NFT 시장 내 아발란체의 경쟁력
현재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생성 및 유통되고 있다.
여러 경쟁 블록체인들은 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내세워 NFT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앱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2023년 1월 NFT 전체 거래량은 약 9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중 이더리움이 전체 거래량의 78.5%인 6억 5,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아발란체의 1월 NFT 거래량은 17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0.2% 수준에 불과했다.
이번 아바상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발란체는 NF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블록체인에서 창작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