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각료 22명 중 최소 6명이 비트코인 또는 관련 투자상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포춘지가 보도했다.
1월 재무 공개 문서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70억원 규모의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셀 보트 관리예산국장은 코인베이스 지갑에 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트 국장은 해당 자산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와 직접적인 비트코인 투자로 각각 2억~7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비슷한 금액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에 36억~72억 원을 투자했지만, 윤리 규정에 따라 임명 후 90일 이내에 해당 자산을 처분할 예정이다.
숀 더피 교통장관은 비트코인 7억원,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에 14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는 윤리 규정에 따라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