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월 2일까지 관세 관련 우려로 인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난센의 수석 연구 분석가 오렐리 바르테르는 미국 주식과 함께 크게 하락 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보복 관세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르테르는 특히 트럼프가 예고했던, 상호 관세 예정일인 4월 2일까지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관세 관련 우려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세 논란이 4월 2일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상호 관세 발표와 협상이 시장의 위험 감수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은 상대강도지수(RSI) 기준 최저치에서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