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50% 인상안 철회
- 루미스 상원의원, 100만 BTC 확보 목표 법안 추진
- DeFi 중개자에 대한 세금 보고 의무 폐지 법안 하원 통과
- 우크라이나-미국 합의 및 미·러 정상 회담 예정
- 오늘 밤 CPI 발표
비트코인 시세가 5일 만에 반등했다.
신시아 루미스(와이오밍·공화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법제화하는 법안을 다시 제출하면서, 해당 법안이 100만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국세청(IRS)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중개자’에 대한 세금 보고 의무를 폐지하는 법안을 찬성 291표, 반대 132표로 통과시키면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가 상호 추가적인 관세 부과 발표 후 철회가 미국 증시 등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시간 동안 진행된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30일간의 러시아와 휴전에 합의했다고 12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같은 날, 러시아 투데이는 크렘린 기자 드미트리 스미르노프의 발언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전화 통화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옵션 시장 변화…10만 달러 기대감 조정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는 일부 변화가 감지됐다. 콜 옵션 시장에서 10만 달러 행사가격의 포지션이 증가한 반면, 13만 달러 행사가격의 포지션은 크게 감소했다.
풋콜 비율(PCR)은 평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큰 변화가 없지만 10만 달러 이상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미결제약정(OI)은 1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내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신시아 루미스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제출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도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시장 내 자금 유입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미국 연방의회나 각 주에서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한, 시장 흐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늘 밤 9시 30분에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 3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3월 14일: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 3월 18일: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