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트럼프 행정부의 첫 CPI 성적표 주목

  • 월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2.9% 예측 (전월 3%)
  • 근원 CPI도 3.2%로 소폭 하락 전망
  •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일시적으로 8만2000달러(약 1억2100만원)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3월 12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지표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미국 공포 지수(VIX) 선물에서 단기 계약(1개월)과 장기 계약(6개월) 간 차이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 및 연준의 움직임

미 노동통계국(BLS)은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1월(3.0%)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근원 물가지수(Core CPI) 상승률도 3.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단순히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고 해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반대로, 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될 경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7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3월 11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스테이블코인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청문회
  • 3월 11일: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와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주최 ‘비트코인 포 아메리카’ 행사
  • 3월 11일: 미국 노동부, 1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발표
  • 3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전월 대비 0.3% 예상, 이전 0.5%)
  • 3월 17일: CME 그룹, 솔라나(SOL) 선물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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