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특사 “외교 관계 회복 위한 중요한 조치” 평가
- 사우디서 미·우 고위급 회담 예정…휴전·광물 협력 논의 예정
-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중단 상황 속 외교적 긴장 지속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지난 3월 1일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 정상회담에서 발생한 갈등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 서한을 보냈다.
11일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서한을 확인하며 “미·우크라이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회담에서는 휴전 협상 및 미·우크라이나 간 전략적 광물 협력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존재하지 않는 실수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과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