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커뮤니티 공동 거버넌스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 상장 예산 공개 및 에어드랍 방식 적용
‘상장 투표’ 및 ‘상장 폐지 투표’ 도입
다양한 상장 방식은 유지
8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커뮤니티 공동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해 상장 절차를 개선하고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상장 예산 공개 및 토큰 배포
변경된 시스템에 따라, 프로젝트가 별도의 상장 예산을 보유할 경우 바이낸스는 상장 발표 시 이를 공개하며, 해당 예산에서 받은 토큰을 에어드랍 등의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배포한다. 또한 바이낸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며 상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상장 투표’ 및 ‘상장 폐지 투표’ 도입
이번 개편의 핵심은 ‘상장 투표(Vote to List)’ 및 ‘상장 폐지 투표(Vote to Delist)’ 시스템 도입이다.
- 상장 투표: 마스터 계정에 최소 0.01 BNB를 보유한 사용자가 바이낸스가 선정한 프로젝트에 투표할 수 있다.
- 상장 폐지 투표: 개발이 정체됐거나, 프로젝트 팀이 활동하지 않거나, 토큰 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사용자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감시 대상이 되며, 이에 대한 상장 폐지 투표가 진행된다.
다양한 상장 방식 유지
바이낸스는 런치풀, 메가드랍, 호들러 에어드랍, 현물마켓 상장, 프리마켓 거래, 커뮤니티 투표 등 기존의 다양한 상장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평가 모델과 토큰 배포 방식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개인 투자자, 프로젝트 간의 균형을 맞추고, 지속 가능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낸스는 커뮤니티와 협력해 사용자와 프로젝트 팀 모두에게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장 투표(Vote to List)’ 및 ‘상장 폐지 투표(Vote to Delist)를 통해 신생 온체인 프로젝트가 적은 비용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