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3월 7일부터 GPS 토큰에 모니터링 태그 적용
마켓 메이커가 상장 직후 GPS 대량 매도 및 매수 주문 없음
500만 USDT(약 72억원) 수익 기록한 마켓 메이커 계정 정지
모니터링 태그 적용 토큰은 변동성 높고 상장 폐지 가능성 있음
거래자는 90일마다 퀴즈 통과 및 이용 약관 동의 필요
바이낸스가 검토 결과 3월 7일부터 가상자산 고플러스 시큐리티(GPS) 토큰에 모니터링 태그를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GPS에 대한 모니터링 태그 적용 이유
GPS 토큰은 현물 거래소 상장 직후 급격한 가격 하락과 특정 시장 조성자의(마켓 메이커) 거래 행태로 인해 모니터링 태그가 적용됐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3월 4일 13시(UTC)부터 3월 5일 09시 55분(UTC)까지 마켓 메이커가 약 7,000만 개의 GPS 토큰을 매도
- 해당 기간 동안 마켓 메이커는 매수 주문을 전혀 배치하지 않음
- 현물 거래 개시 직후 지속적인 매도 진행
- 마켓 메이커가 약 500만 USDT(약 7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최대 수익자에 등극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해당 마켓 메이커의 계정을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모니터링 태그란?
모니터링 태그가 부착된 토큰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은 자산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토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며, 정기적으로 재검토가 이루어진다. 또한, 바이낸스의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
모니터링 태그 적용 토큰 거래 방법
모니터링 태그가 부착된 토큰을 거래하려면, 사용자는 90일마다 바이낸스 현물 및 마진 거래 플랫폼에서 퀴즈를 통과하고, 이용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해당 자산의 높은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유도된다.
해당 태그는 바이낸스 현물 및 마진 거래 페이지, 시장 개요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토큰에는 위험 경고 배너가 표시된다.
바이낸스는 정기적인 프로젝트 검토를 통해 모니터링 태그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