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드 채팅, 메시지 전송과 가상자산 송금 기능 제공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샘 알트먼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 WLD)이 6일(현지시간) 월드 채팅(World Chat) 기능을 출시했다.
월드 채팅은 월드코인 네트워크 내 사용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단순한 문자 메시지 전송뿐만 아니라 월드앱(World App)의 월렛 기능과 연동되어 가상자산 송금·수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월드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월드 네트워크 내 사용자끼리는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인간임을 인증한 사용자(WLD ID 보유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월드코인은 월드 채팅에서 주고받는 메시지가 암호화되어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미니 앱 개발 지원 확대
월드 채팅은 월드앱에 내장된 미니 앱(Mini App)으로 개발되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미니 앱에 이 기능을 추가하면, 해당 미니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월드앱 내에서 바로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월드코인은 사용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월드앱 사용자 수는 2,43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계정이 21만 개 이상 생성되었으며, 월드 ID 보유자는 전 세계 160개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코인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니 앱 개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