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6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6%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기 우려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 없이 소폭 움직임을 유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오더북 상황을 보면 위아래로 모두 강력한 지지선이 없는 상태”라며, “한국시간 8일 새벽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풋콜 비율(PCR)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전체 시장은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 집중된 가상통화 정상회담
7일 밤(한국시간 8일 새벽)에 열리는 ‘백악관 가상화폐 정상회담’이 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관련 구체적인 발언과 향후 전략적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3월 7일(현지시간): 미국 고용통계 발표
- 3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연설)
- 3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