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과 금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비트와이즈 다이아만 비트코인 & 골드 ETP(BTCG)는 6일 유로넥스트 파리 및 암스테르담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 & 골드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비트코인의 위험 조정 성과에 따라 비트코인과 금 간의 자산 비율을 동적으로 조정한다.
비트코인은 종종 디지털 금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기술주와 같은 위험 자산과 더 밀접한 움직임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약 17% 하락했다.
BTCG는 이러한 금융 시장 내 위험 선호(risk-on)와 위험 회피(risk-off) 사이의 순환적 흐름을 반영해 비트코인과 금의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