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폴리마켓 베팅 확률 70%, 캐나다-미국 무역 전쟁 5월까지 종료 전망
- 트럼프, 5일 중 관세 관련 발표 가능성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캐나다와의 관세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베팅·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캐나다와 무역 전쟁이 5월까지 종료될 확률이 70%에 이르렀다.
트럼프 행정부는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펜타닐 밀매 및 불법 이민 문제 해결 실패를 이유로 들며 이를 국가 안보 문제로 규정했다.
다만 4일 러트닉 장관이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무역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폴리마켓에서 관련 베팅 확률이 몇 시간 만에 20% 상승하며 70%에 도달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도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2.5% 상승하며 8만8천 달러(약 1억 3000만 원)를 돌파 후 8만6천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 중간 지점을 찾을 것”이라며, 5일 중으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협상이 관세 완전 철폐가 아닌 부분적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