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가 오는 3월 12일부터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BI VC 트레이드는 4일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전자결제수단 등 거래업체’(제00001호)로 등록을 완료하며, 일본 내에서 최초로 USDC를 공식적으로 중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BI VC 트레이드는 기존에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업(제00011호), 제1종 금융상품 거래업(제3247호) 라이선스와 함께 총 3개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BI VC 트레이드의 모회사인 SBI 홀딩스는 지난해 11월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SBI VC 트레이드는 “고객 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USDC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
USDC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높은 유동성을 가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완전히 뒷받침된다. 이러한 준비 자산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 보관되며, 제3자 기관이 매월 검증 보고서를 공개해 높은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