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 물가 상승과 경제 부담 가중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가 미국의 근원 소비자 물가(Core CPI)가 0.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도 10%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수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 조치가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1월 기준 전년 대비 3.3% 상승했으며,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2.6% 올라 연준의 목표치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