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법정 화폐 유동성 위기 반영…현재 경기 침체 신호 가능성”
-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근접, 그러나 비트코인은 하락세…유동성 경고”
- “비트코인 최악의 경우 7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 “연준 개입 예상, 비트코인이 먼저 반등 후 증시가 따라갈 것”
-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00만 달러 이상 전망”
비트멕스의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4일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을 글로벌 유동성 위기의 신호로 해석하며, 향후 미국 증시가 심각한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하락이 경기 침체 신호?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유일한 진정한 자유 시장이며, 법정 화폐 유동성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선거 전날 11만 달러(약 1억 6000만원)까지 상승했다가 약 30% 하락하며 7만 8,000달러(약 1억 1,310만 원)까지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는 법정 화폐 시스템의 유동성 위기를 경고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지만,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하락이 경기 침체의 전조일 수 있다”며, 결국 미국 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 개입 가능성…비트코인 상승장은 지속”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하락장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것처럼, 상승장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금융 시스템에 과도한 레버리지가 내재되어 있어 작은 금융 혼란이 빠르게 본격적인 공황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융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비트코인은 먼저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결국 비트코인의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최저점 전망…“최악의 경우 7만 달러까지”
헤이즈는 현재 상승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믿지만, 비트코인이 최악의 경우 이전 주기의 최고점인 7만 달러(약 1억 150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의 총 계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유동성 신호로 꼽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S&P500과 나스닥100이 역대 최고점 대비 20~30% 하락하고, 대형 금융 기관이 파산 위기에 처할 경우,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7만 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장기 전망…“비트코인 100만 달러 이상 가능”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신중하게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시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적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