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ZK녹스’ 출범… 양자 암호 연구 본격화

포스트 양자 암호 연구…블록체인 보안 강화 목표
NTT 최적화 구현…가스 비용 절감 효과
FALCON 서명 검증 비용 12배 감소

이더리움 재단이 차세대 암호기술 연구를 위한 조직 ‘ZK녹스’를 출범했다고 4일 공지했다. ZK녹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더리움 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ZK녹스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기술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자 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 알고리즘이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암호 기법을 활용해 블록체인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ZK녹스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Number Theoretic Transform(NTT) 최적화 구현이다. NTT는 포스트 양자 암호에서 중요한 연산 과정으로, 서명 검증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를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언어인 ‘Yul’에서 구현했으며,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여러 PQ 서명 검증 알고리즘의 가스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기술을 적용한 결과, FALCON 서명 검증의 가스 비용이 기존 2,400만 가스에서 200만 가스로 12배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ZK녹스의 연구가 블록체인 보안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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