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명 트레이더 유진(별명 비둘기)이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발표 전에는 롱 포지션을 많이 보유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청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 솔라나가 130달러(약 19만원)당시에는 롱 포지션의 위험 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았지만, 현재는 비교적 중립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딩 전략 및 3월 7일 전망
유진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늦게 진입한 롱·숏 포지션 모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이며, 체계적인 트레이더만이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승이 강세 회복인지, 약세 전환의 전조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3월 7일 이후 시장의 방향성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솔라나(SOL), 에이다(ADA), 리플(XRP)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고 이를 의회에서 통과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도, “트럼프는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을 보여준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명 트레이더 ‘유진’의 신원 논란
한편, 지난 1월 17일 유진의 정체가 탠전트 벤처스 공동 창립자인 대릴 왕으로 밝혀졌다. 당시 그는 18개월 전 0xENAS 계정을 만들었으며, 직전 제이슨 최와 함께 탠전트 벤처스를 공동 설립했다고 밝혔다.
익명 계정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트레이딩 실력만으로 평가받고 싶었으며, 개인적인 안전 문제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0일간의 공백기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시장 분석, 개별 트레이드 전략 및 트레이딩 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