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반등… 트럼프 암호화폐 정책 영향
- 유럽,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논의
- 미국 캐나다 멕시코 무역 관세 긴장감
-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
거시경제적으로는 미국의 무역 관세 조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영향으로 호주와 일본 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은 대체 휴무일로 휴장이다.
비트코인 반등… 트럼프 암호화폐 정책 영향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 자산(Crypto Strategic Reserve) 계획 발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2월 한 달 동안 18% 하락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발표를 계기로 9만4천달러(약 1억4200만원)까지 급반등하며 손실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유럽,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논의
주요 거시경제적 이슈로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위해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영국이 제안한 ‘자발적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형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럽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비롯됐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보장 없는 휴전 가능성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은 것도 이러한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 무역 관세 영향 및 시장 반응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무역 관세 시행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협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
이번 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NPC)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에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올해 들어 0.6% 상승했으며, 중국 증시도 글로벌 증시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이벤트
- 2일 트럼프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 예정 →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지율 하락
- 4일 미국,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 예고일
- 7일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암호화폐 정상회담 주최
- 7일 미국 고용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