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알트코인 포함 암호화폐 준비 자산 추진 발표 후 비트코인 급등
- 3일 11% 이상 상승하며 9만400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1억4100만원) 돌파
- 2억 달러 이상 현물 매수세 유입, 투기적 상승이 아닌 실수요 기반 상승
비트코인 시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 자산(Crypto Strategic Reserve) 추진 발표 이후 급등했다.
3월 3일 11% 이상 상승하며 9만 4,00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1억4100만원)를 돌파했으며, 최근 저점인 7만 8,000달러 대비 20% 이상 오른 상태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이 아니라 실제 현물(spot) 수요가 주도하는 강세 흐름이다.
현물 매수세가 주도하는 상승
코인데스크의 분석가 제임스 반스트라텐은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한 시간 동안 2억 달러(약 2,900억 원) 이상의 현물 매수세가 유입됐다. 스팟 CVD(Spot Cumulative Volume Delta) 지표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나 대형 매수자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감소했다. 이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적 거래보다는 실제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 시장 분석가 제임스 반스트라텐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기적인 반등이 아니라 지속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