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 차이신에 따르면, 차이나 애셋 매니지먼트(홍콩)가 지난 2월 28일 ‘홍콩 달러 디지털 통화 펀드’를 출시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해당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1차 시장에서만 거래 가능
해당 펀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1차 시장에서만 가입 및 환매가 가능하다. 2차 시장에서의 거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향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규제를 준수하고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2차 시장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최소 금액은 통화에 따라 ▲10 홍콩 달러(약 1,880원) ▲10 위안(약 2,000원) ▲1 미국 달러(약 1,460원)로 설정됐다.
상품 정보에 따르면, 펀드는 순자산가치(NAV)의 최소 70%를 단기 예금, 국채, 예금증서, 상업어음, 단기 채권(고정 및 변동금리) 및 은행 인수어음 등에 투자한다. 또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유니트 트러스트 및 뮤추얼펀드 코드’에서 허용하는 기타 증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홍콩 달러로 표시 및 결제된다.
토큰화 통해 머니마켓 펀드 확장 계획
차이나 애셋 매니지먼트는 토큰화를 통해 온체인 생태계 내 이자 발생 금융상품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해당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위안화 머니마켓 펀드의 토큰화를 포함해 다양한 통화 기반 펀드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