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 비중 증가, 대형 금융기관과 협력 확대
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주요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데카방크와 협력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데카방크는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의 규제된 중개 인프라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금융 상품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데카방크는 약 4,110억 유로(약 625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슈투트가르트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마티아스 펠켈은 “데카방크와의 협력은 유럽 내 금융기관에 안전하고 규제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은 슈투트가르트 그룹 산하에서 브로커리지,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럽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며 현재 전체 수익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약 3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약 43억 유로(약 7조원) 상당의 자산을 수탁 중이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추가적인 유럽 내 은행, 브로커,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