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주가 폭락…하루 만에 시가총액 2730억 달러 증발
- 미국 증시 급락, 관세 우려와 엔비디아 충격
- 트럼프, “캐나다, 멕시코 25% 관세 3월 4일 부과”
- “중국산 10% 추가 관세, 유럽 25% 관세 적용 검토”
-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치보다 증가
- 비트코인, 한 주 동안 29% 하락
- 금 가격 3,000달러 전망…미국 내 금 수요 급증
28일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8.5% 하락하며, 하루 만에 2730억 달러(약 396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는 2조 9400억 달러(약 4268조 원)로 줄어들었으며, 애플만이 유일하게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유지하는 기업이 됐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0%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수출 규제, 관세 부과 가능성, 인공지능 기술 발전 둔화 등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증시, 관세 우려와 엔비디아 급락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3월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에 10%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며, 유럽연합에도 25%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와 엔비디아 주가 급락으로 인해 미국 증시가 2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 S&P 500 지수 1.59% 하락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45% 하락
- 나스닥 종합지수 2.78% 하락
이러한 영향으로 28일 아시아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 일본 니케이 225 지수 2.9% 하락
- 홍콩 항셍지수 3.2% 하락
- 호주 S&P/ASX 200 지수 1.16% 하락
- 코스피 2,532.78 전일대비하락 88.97 (-3.39%)
- 코스닥 743.96 전일대비하락 26.89 (-3.49%)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보다 증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22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 2000건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22만 5000건을 초과한 수치다.
이와 함께, 구글의 인사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 정리해고 계획이 발표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비용 절감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한 주 동안 29% 하락
비트코인 시세는 28일 오후 5시 기준 5% 하락한 7만 8000달러(약 1억 1,680만 원)로 급락했으며, 지난 12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기록한 최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 약세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 자산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바이비트 거래소가 15억 달러(약 2조 1,750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금 가격 3,000달러 전망…미국 내 금 수요 급증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늘리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온스당 금 가격이 사상 최초로 3,000달러(약 435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과 은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내 은행과 투자자들은 런던 대신 뉴욕 창고로 금을 대량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의 금 수출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