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산 펜타닐 문제 지적하며 3월 4일 대중 관세 부과 예고

• 3월 4일부터 중국에 대한 기존 관세 예정대로 시행, 추가 10% 관세 부과
• 4월 2일 상호 관세 조치도 계획대로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한 마약 유입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3월 4일부터 예정된 대중(對中) 관세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제조·공급하는 펜타닐이 미국 내 마약 문제의 주요 원인이라며, 지난해 10만 명 이상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3월 4일부터 대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10% 관세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4월 2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조치도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