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 BDAC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BDACS, XRP·RLUSD 포함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확대
- 리플, “한국 금융당국 규제 완화에 맞춰 기관 시장 확대 기대”
-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와 시너지 가능성”
- BDACS, 우리은행·아발란체·폴리매쉬 등과 협력 중
- 리플, 60개 이상의 글로벌 규제 라이선스 보유
리플이 한국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시장 확대에 나선다.
리플은 27일 국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BDA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BDACS는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활용해 XRP, RLUSD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BDACS는 이를 통해 XRP 레저(XRPL)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고,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도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댁스의 류홍렬 대표는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금융당국과 기관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체결됐다고 홍보했다. 이어서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와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리플 APAC 매니징 디렉터 피오나 머레이는 “한국의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댁스와의 협력은 한국 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비댁스는 기관용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우리은행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발란체 및 폴리매쉬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리플은 현재 60개 이상의 규제 라이선스 및 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을 위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