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립토퀀트 분석가, “24시간 동안 CEX에서 7만 9,300BTC(약 70억 달러, 10조 1,500억 원) 매도”
- “2025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 발생”
- 인투더블록, “1만~10만 BTC 보유 주소에서 지난 7일간 25,740BTC 매도”
- M2 통화 공급 증가가 3월 이후 비트코인 상승 촉매 가능성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26일 X를 통해,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79,300 BTC(약 70억 달러, 10조 1000억원)가 손실상태에서 매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량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1만~10만 BTC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주요 매도자로 작용했다. 해당 주소들은 지난 7일 동안 총 2만 5,740BTC를 매도했다.
다만 비트코인 보유 주소 전반에걸쳐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을 활용해 BTC 보유량을 늘리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M2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가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예상하며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2 증가,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 높일까
오스트레일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은 “이 시장에서 단기 조정을 노리고 전부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3월과 그 이후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M1)뿐만 아니라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광의의 통화 지표다. 일반적으로 M2 증가율이 높아지면 시장 내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훈달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미국이 부채한도를 4조 달러(약 5,800조 원) 상향 조정했으며,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 따르면, 1월 기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4개국 중앙은행의 M2 증가율은 3.6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M2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제학자 린 알덴은 지난 9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M2 증가율과 83%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한 크립토 애널리스트 콜린 톡스 크립토는 X에서 “글로벌 M2 증가가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리서치 계정 브라보 리서치는 미국의 M2 통화 공급이 지난 10년간 두 배로 증가했다며, “이 같은 유동성 증가가 향후 비트코인의 급등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ddresses holding between 10k and 100k BTC were the primary sellers during this dip, offloading 25,740 BTC in the last 7 days.
— IntoTheBlock (@intotheblock) February 26, 2025
Despite this, overall on-chain data shows a net accumulation across Bitcoin addresses, indicating that many traders are using the lower prices to add… pic.twitter.com/F7sFJHOf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