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아야 미야구치’ 회장직 승진… 비탈릭 “리더십 개편 논의 중” 추가 발표 예고

이더리움 재단의 아야 미야구치가 회장직으로 승진한다고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일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리더십과 재단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미야구치는 2018년부터 재단의 총괄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직위 변경을 통해 기관과의 관계 강화 및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은 특정 개인이나 기관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며, 논쟁과 긴장 속에서 더욱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야구치는 지난 7년간 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이더리움 하드포크, 개발자 컨퍼런스 등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단의 리더십 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을 주도한 전 연구원 대니 라이언이 총괄 이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괄 이사의 역할은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하드포크, 클라이언트 상호 운용성 워크숍, 개발자 컨퍼런스, 그리고 이더리움의 문화와 핵심 가치 유지 등 모든 성과는 미야구치의 지도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미야구치는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재단을 지원할 예정이며, 부테린은 현재 재단의 리더십 재편을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곧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운영 투명성 부족과 의사 결정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커뮤니티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미야구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과 승리를 추구하는 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발언으로 일부 내부 인사들과 커뮤니티의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5만 이더리움(약 1조 1,600억 원)을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하며, 단순한 이더리움 매도 외에도 온체인 활동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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