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경쟁에 블랙록은 조용한 행보
SEC의 솔라나 증권 분류 여부가 변수
25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솔라나(SOL) ETF를 출시하려는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블랙록은 현재 11조 6,000억 달러(약 1경 5,00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도 각각 554억 달러(약 72조 원)와 37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최대 운용사다. 그러나 솔라나 ETF와 관련해선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다.
프랭클린 템플턴을 비롯해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21쉐어스 등 여러 운용사가 솔라나 ETF 신청을 마친 가운데,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의 미국 iShares 상품 부문 책임자인 레이첼 아기레는 “고객 수요, 투자 논리, ETF 구조 적합성 등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솔라나 ETF의 승인 가능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OL 토큰 분류 방식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EC가 솔라나를 증권으로 간주할 경우 ETF 승인 절차가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와는 전혀 다른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블룸버그 ETF 분석가들은 솔라나 ETF의 승인 확률을 약 70%로 평가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 ETF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블랙록이 솔라나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여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