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대표 도권(권도형씨)가 두바이로 가려고 하던 중 동료 사업 파트너인 한창준과 함께 포드고리차 공항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당국은 위조여권을 사용중이던 권 대표를 조사하면서 이름, 국적, 생년월일, 얼굴 등을 대조해 권 대표인것을 밝혀냈다.
10월 6일 권씨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자 외교부는 10월 20일 권씨의 여권을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한국 검찰은 일련의 사기 혐의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권씨에 대해 9월 1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터폴도 9월 26일 그의 체포에 대해 적색 수배 목록을 발령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도 2월 16일 자체적으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추가적으로 테라폼랩스의 도권(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지 몇 시간 만에 뉴욕에서 미국 검찰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
미국 검사 Damian Williams가 서명한 법원 문서에서 31세의 기업가는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전신 사기, 사기 및 시장 조작 공모 등 8가지 개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서류는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인 Filip Adzic이 3월 23일 이전 “암호화폐 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위조된 문서”로 포드고리차 공항에 구금되었다고 보고하면서 나왔다.
그에게 부과된 혐의는 지난 5월 400억 달러 규모의 LUNC(Terra Luna Classic) 토큰과 TerraClassicUSD 스테이블코인 (USTC) 의 붕괴에 대한 그의 역할과 관련이 있다.
붕괴 이후 권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세르비아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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