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주주 서한 통해 “미국 · 일본 주식 시장 투자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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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2024년 4분기 운영 이익 71% 증가, 연간 운영 이익 27% 성장
보험 사업 실적 급등, 현금 보유액 3,342억 달러로 사상 최대
버핏, “대부분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며 주식 투자 기조 유지
미국 및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 지속, 추가 투자 가능성 시사
미국 경제 및 기업 성장에 대한 신뢰 강조, 대규모 투자 기회 모색

현지시간으로 22일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 워런 버핏은 2024년 4분기 실적과 함께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연례 주주 서한을 공개했다. 버핏은 “2024년 버크셔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앞으로도 대부분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하고 미국 기업과 일본 시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자금, 미국 주식에 투자될 것”

버핏은 주주 서한에서 “일부 논평가들은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지만, 대부분의 자금은 여전히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주식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버크셔의 상장 주식 보유량은 3,540억 달러에서 2,720억 달러로 감소했지만,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가치는 증가했다.

또한 “버크셔는 대기업을 직접 소유하는 것을 선호하며,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 투자 확대

버핏은 또한 버크셔가 엔화 표시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지만, 특정한 패턴을 따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든 대출은 고정 금리로 이루어지며, 변동 금리 대출은 없다. 그는 “환율 변동을 예측하지 않기 때문에 통화 측면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2019년부터 일본 5대 종합상사(미쓰비시 상사, 미쓰이 물산, 스미토모 상사, 마루베니, 이토추 상사)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총 투자 금액은 138억 달러(약 20조 원), 보유 주식 가치는 235억 달러(약 34조 원)에 달한다.

버핏은 이들 기업의 자본 배분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유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 2024년 4분기 실적 요약

  • 현금 보유액: 3,342억 달러(약 480조 원)로 사상 최고치 기록
  • 운영 이익: 145억 2,700만 달러(약 21조 원)로 전년 대비 71% 증가
  • 보험 사업:
  • 보험 인수 이익 34억 900만 달러(약 5조 원), 전년 대비 302% 증가
  • 보험 투자 이익 40억 8,800만 달러(약 5조 9,300억 원), 전년 대비 50% 증가
  • 연간 운영 이익: 474억 3,700만 달러(약 69조 원)로 전년 대비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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