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저스틴 선과 트론(TRON)에 증권법 위반 혐의 고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저스틴 선을 포함한 트론(TRX) 및 비트토렌트(BTT) 관련 기업들에 대해 등록되지 않은 증권 판매, 조작 거래, 암호화폐 자산 불법 판촉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3월 22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법적 문서를 통해 저스틴 선과 그의 회사인 트론 재단(Tron Foundation), 비트토렌트 재단(BitTorrent Foundation), 레인베리(Rainberry)를 피고로 지목하며, 이들이 TRX와 BTT를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은 채 판매 및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TRX·BTT 홍보에 참여한 유명인들

SEC는 저스틴 선이 유명인을 활용해 TRX와 BTT의 인기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려 했다고 지적했다.

TRX와 BTT 홍보에 참여한 인물로는

  • 미국 래퍼 솔자 보이(Soulja Boy, 본명 DeAndre Cortez Way)
  • 미국 래퍼 릴 야티(Lil Yachty, 본명 Miles Parks McCollum)
  • 가수 오스틴 마혼(Austin Mahone)
  • 배우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
  • 유튜버 제이크 폴(Jake Paul)
  • 음악가 에이콘(Akon, 본명 Aliaune Thiam)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에이콘은 세네갈과 우간다에서 암호화폐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주목받았다.

SEC, 규제 미준수 및 투자자 기만 주장

SEC는 이들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적절히 등록하지 않은 채 홍보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연방 증권법을 위반해 투자자와 대중을 오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SEC는

  • 불법적으로 얻은 이익의 환수,
  • 금전적 벌금 부과,
  • 유사한 활동에 대한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SEC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 및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트론(TRON)의 미래에 미칠 영향

트론은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야심찬 프로젝트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법적 조치는 트론의 사업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SEC는 최근 몇 년간 유명인들의 암호화폐 홍보 활동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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