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시덱스 XRP ETF, 브라질서 최초 승인
브라질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로부터 세계 최초 XRP 현물 ETF 출시를 승인받았다고 현지매체 포탈 도 비트코인이 19일 보도했다. 다만,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될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VM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Hashdex Nasdaq XRP Fundo de Índice”는 지난해 12월 10일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사전 운영 단계에 있다. ETF의 관리 기관은 브라질 금융사 지니얼 인베스티멘토스(Genial Investimentos)가 맡고 있으며, 아직 세부적인 운영 관련 문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시덱스 측은 CVM의 승인을 확인하며, 공식적인 상장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Rex-Osprey XRP ETF, Canary XRP ETF, 21Shares Core XRP Trust 등 다양한 XRP ETF 신청이 규제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향후 미국에서도 XRP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