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C, 추가 라이선스 승인 가능성 시사…8개 플랫폼 신청 대기 중
외신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불리쉬(Bullish)에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라이선스를 발급하며, 홍콩 내 공식 허가를 받은 거래소 수가 10개로 증가했다.
불리쉬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영업 책임자 류 더하오는 이전 인터뷰에서 “홍콩은 중요한 사업 거점이며 현재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며, “라이선스 취득 후 기관 투자자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리쉬는 이전에 글로벌 가상자산 미디어 플랫폼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수한 바 있어, 향후 미디어 및 시장 데이터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홍콩에서는 8개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추가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SFC 중개기관부 사장 예지헝(Ye Ji Heng)은 시장이 SFC의 라이선스 발급 기준을 점점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새로운 라이선스가 추가로 발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불리쉬
불리쉬(Bullish)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강화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블록원(Block.one)이 설립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의 전 CEO 토마스 패터피(Thomas Farley)가 운영을 맡고 있다.
불리쉬는 딥 유동성 및 고급 주문 방식을 지원하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중앙 집중형 거래 모델을 채택했다. 또한, 2023년 글로벌 가상자산 미디어 플랫폼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수하며 시장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