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크라 종전 협상 종료…“다음 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

2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의 4시간 30분동안 회담이 종료됐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며 참석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종전, 미·러 관계 정상화,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갈등 종식을 위한 공동 실무 그룹(태스크포스)을 임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현실을 고려해, 합의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러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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