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자산 운용 전략 지속
- 일본 내 비트코인 투자 확산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269.43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해 총 보유량을 2,031.41비트코인으로 확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자산 운용 전략에 따라서 이번 매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49억 엔(약 2200억 원)을 투자했다. 평균 매수가는 1,220만 엔(약 1억 1300만 원)이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주식 발행량 비율(BTC 수익률)을 중시하며 자산 운용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BTC 수익률은 약 310%였으며, 올해 1분기 수익률은 현재 15.3%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00만 주 신주 발행을 통한 745억 엔(약 6900억 원) 규모 투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따온것으로, 일본 금융권에서 이러한 매수 전략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일본 에너지 기업 리믹스포인트는 지난해 90억 엔(약 85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상장 기업 중 16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소식후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17일 도쿄 증시에서 2.2% 상승한 6,040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