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말(2월 15~16일) 비트코인이 지난 5주 연속 주말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 “5주 연속 주말 하락…이번 주말은 다를 것”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인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15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이번 주말 소폭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다음 주 ETF 자금 유입을 촉발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 10만 2,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 현재, 비트코인은 약 97,6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지난 5주간 주말마다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 1월 25~26일: ‘딥시크(DeepSeek)’ 관련 부정적 뉴스
- 2월 1~2일: 캐나다·멕시코 관세 관련 악재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이번 주말(2월 15~16일)은 다를 것”이라며, 최근의 악재는 이미 반영되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 아래로 하락한 것이 비트코인 반등을 촉진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낮은 국채금리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유리하며, 이번 주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다면 10만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켄드릭의 비트코인 장기 전망: 2028년까지 50만 달러 예상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에 대해 대담한 장기 전망을 제시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8년까지 50만 달러(약 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켄드릭의 연도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다음과 같다:
- 2025년 말: 20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
- 2026년 말: 30만 달러(약 4억 4,000만 원)
- 2027년 말: 40만 달러(약 5억 6,000만 원)
- 2028년 말: 50만 달러(약 7억원) → 2029년까지 유지
켄드릭은 비트코인을 가격이 오를수록 투자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